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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학창 시절에 동기중에 반에 여사친 한명 없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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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fwewwef 작성일 24-07-04 10:56 조회 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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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2살이지만 라오스 국제결혼을 하겠다고 부모님한테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라오스에서는 제 나이대에 젊은 여성들이랑 많이 매칭 된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 넌 학창 시절에 동기중에 반에 여사친 한명 없었냐고" 반대하면서 아픈 곳을 찌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거 듣고 살짝 긁혀서 한마디 했습니다." 집이 경기도고 학교가 서울인데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학교 도착하면 8시고 방과후 집에 오면 저녁 6시가 넘고 왕복만 3시간이고  집에오면 사람을  패면서 새벽까지 잠도 못 자게 공부만 죽어라 시킨 집에서 제대로 놀아 본적도 없는 시절을 보냈는데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양심도 없냐?" 라고 말했더니 부모님 둘다 말문이가 막히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 지금은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1년 365일 연중무휴인데 데이트 할 시간도 안 나오는데 무슨 국내에서 만나라 하고 있냐, 애초에 나 만나줄 여자가 없으니까 30이 넘도록 조건도 안맞고 해서 못만나고 있는데 무슨 국내 결혼이냐 소개팅 할 기회가 생겨도 노는 시간도 없는데 정도 안생기겠다" 라고 이런 저런 팩트로만 말했습니다.  너무 외로운데 작은 애완견도 못키우게 하는 집에서 잘도 나한테 시집오겠다. 라고 말하고나니까 설득이 쉽게 되더라구요.... 2~30년전 부모님 세대 시절의 문화가 아직까지도 이어져있으면 모를까 아무리 집이 우리집이고 내 건물이라고 해도 집이 있어도 20평이하 작은 집은 한국 여자쪽에서 쳐다도 안보는 시대인데 너무 부모님들 시절만 생각합니다.
지금도 솔직히 그냥 라오스 국제 결혼을 해도 상관없다고 허락은 받았지만, 그래도 좀 더 이런 저런 장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설득을 하고있습니다.
대한민국 남성들  젊은 시절 나라를 지키고 힘들게 돈도 벌고 성실하게 살아오신 분들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더 좋은 선택이 있는데 굳이 시간 낭비하며 국내 결혼에 고집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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