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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때 육군 전방에 있던 나는 기계화 보병 사단에 소속 되어 있었는데 > > 2010년 11월 23일 이른 아침에 나는 지휘관을 태우고 지휘관의 개인적인 용무로 인해서 같이 밖으로 나와 있었어 > > 그렇게 볼일을 보던 와중에 점심을 먹었고 타 부대를 잠시 들리고 복귀 하는 와중에 사령부에서 부관한테 연락이 닿았고 > > 부관은 굳은 표정으로 뒷자석에 탄 사단장에게 보고를 했다 > > 이미 보고를 하는 와중에 사단장님 휴대폰도 벨소리가 울렸음 > > 14시가 넘어가는 시간에 북한이 우리나라 연평도를 향한 일방적인 포격 도발을 자행 했다라는 내용이었음 > > 운전하던 나는 이 소식을 듣자 마자 또 빡쳤어 > > 이미 난 현역일 때도 2010년 3월 26일 불과 연평도 포격 도발과 같은 해에 천안함까지 겪었기 때문이야 > > 근데 이 시발놈들이 또 도발을 한거야 > > 진짜 이게 사람이 분노가 극에 달하니까 존나 차분해지더니 어떻게 되는 줄 앎? > > 좀 오글거리기도 하는데, 진짜 이 시발놈들 다 죽벼버려야지 제발 제발 국지전이라도 전쟁이라도 상관 없으니까 이 빨치산 새끼들 진짜 다 죽여버리고 싶다 정말로 무참하게 학살해버리고 싶다 > > 진짜 이런 생각 들엇음 > > 사령부 오자마자 바로 사단장이 왔다는 걸 알리는 깃발을 걸어서 올렸고 > > 이미 이때부터 실제상황은 걸렸고 각 직할, 예하부대 대대장, 여단장들 즉각 사령부로 다 모임 > > 그니까 사령부 내 1호차들은 다 온거야 > > 1호차 운전병들끼리는 다 같이 얘기를 했지 다 아저씨들이긴 한데 우리 사령부는 1호차들끼리 친분이 두터워서 그냥 계급별로 나눔 > > 모여서 존나 얘기 했지 > > "야 이거 북한 씨발놈들 또 도발했는데, 스케일이 천안함 도발 그 이상이잖아? 이번엔 진짜 뭔 일 날 것 같지 않냐" > > 하니까 다들 수긍함 왜냐면 이게 군필 게이들은 알거야 > > 티비로만 봐도 연평도에서 불이 존나 나고 포탄 소리 존나 남 > > 말 그대로 우리나라 영토에 포격을 존나 갈긴거란 말이야? > > 그래서 절대 지금 이 상황을 가볍게 넘길 수가 없더라고 그래서 정말 최소 국지전은 갈거라고 예상을 했지 > > 그렇게 지휘관들의 회의가 끝나고 나온 결론이 > > 연평도 포격 당일 우리 사단을 필두로 직할 여단이 또 따로 있어 (얘네들도 기계화인데, 사령부 소속이 아니고 군단 직할 여단임) > > 상급부대로부터 하달된 명령은 > > 우리 기계화 사단 & XX 기계화 여단이랑 같이 북진이었음 > > 우리부대도 메이커 부대라서 기계화 자체 화력이 존나 강한 부대였어 > > 근데 XX 기계화 여단은 BMP라는 러시아제 장갑차가 존나 많기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BMP 없는데 당시에는 뭐 BMP가 존나 ㅅㅌㅊ였음) > > 북진을 해서 북한을 초토화 시키는 게 아니고 > > 북진을 하고 우리가 뒤에서 타 육군 지원부대랑 자주포로 대기 후방지원 그리고 전차들은 BMP 호위였음 > > BMP 임무가 가장 중요했는데, 화천끼고 진입해서 최전방까지 걸친 다음에 (말그대로 민통선 넘어가서 MDL까지 BMP가 들어가는거임) > 북한 새끼들이 대남방송으로 도발하는 확성기 조준 해 놓고 > > 개 뻘소리하거나 도발하면 일단 확성기부터 다 조준사격해서 부숴버리는거였음 > > 여기서 이제 북한이 대응사격을 하거나 선을 넘거나 그냥 북한에서 총알 1발이라도 날라오면 > > 바로 우리가 연합으로 북한 다 십창내는거였음 > > 이때 야간에 출동명령 떨어졌고 > > 당연히 전부 위장하고 군장싸고 연병장에 전 부대 사열해놓고 출동 준비는 한참전에 했고 > > 수류탄, 유탄, 총알 뭐 그냥 싹다 분배 > > 오대기들이랑 수색대 애들은 우선 지급 받음 > > 그리고 저녁을 먹는 둥 마는 둥 개빨리 먹고 전부 '유서' 씀 리얼로 병사 간부 할 거 없이 유서 다 씀 > > 그냥 상급부대에서 우리 출동하는 부대라 다 쓰라고 함 ㄹㅇ > > 근데 존나 신기한게 두려울만도한데, 애들이 눈빛이 아주 진짜 무슨 당장이라도 맞닥뜨리면 죽여버릴 눈빛이더라 > > 두려움이 느껴진다라는 느낌은 일절 없이 그냥 묵묵하게 유서 쓰고 그 침묵 속에서 전의를 다지더라 > > 수색대랑 정찰대 애들은 대검도 존나 갈고 뭐 하여튼 진짜 내 군 생활중 가장 리얼한 실제상황 그대로였음 > > 그렇게 출동준비 마치고 22시 (밤10시) 시가 넘은 시각에 존나 그 추운 날씨와 어두컴컴한 시간에 출동명령 떨어짐 > > 헌병대 애들이 콘보이 한다고 존나 오고 (헌병대들도 다 무장하고 옴) > > 우린 진짜 전방으로 이동하는 거거든 > > 그렇게 전 부대가 이동하면서 엄청난 군수물자들이 다 합류하면서 천천히 가고 있었어, 이미 이때 각 지역 군수들 공무원들도 주민들 이동통제 조치함 그정도로 심각했음 그렇게 화천부터 끼고 올라가니까 중간 중간 마다 일반 보병사단들도 바리케이트 치고 혹시 모를 차단 / 방어 작전 하고 있고 그렇게 웅장하고 느릿느릿하게 올라가던 중에 안타깝게도 어쩌면 다행? 스럽게도 작전이 중간 취소 됐었어 > > 여기서 나중에 확인을 했던건데 > > 일단 당일 오후 2시 포격 시점에서 16시 넘어서인가? > > 명박 각하가 일단 북한 포격 이후 우리 해병대와의 교전은 끝났지만, 진짜 극대노 상태라서 공군 출격 명령 내렸음 > > 그때 진짜로 우리나라 공군이 출격을 해서 북한의 포격이 시작된 원점부터 1차 타격을 하고 수복작전이니 뭐니 진짜 이런 말 나왔는데, 출격 명령 떨어져서 출격한 공군은 우리나라 상공에 있는 와중에 > > 오바마랑 주한미군 사령부랑 진짜 명박 각하 뜯어 말렸다고 했다 함 > > 어떻게 저떻게 말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한테 단독작전 명령이 하달된 거임 > (명박 각하도 그렇고 군 수뇌부들도 그렇고 분이 안 풀리는거지 근데 난 당연하다고 봄) > > 근데 그것도 나중에 미군이 알게된건진 몰라도 이동중에 취소가 됐었고 > > 그때 내 친구는 JSA 대대에서 나보다 더 빠른 군번으로 군 생활중이었는데 상병이었음 > > 천암함 때도 그렇지만 연평도 때는 진짜 언제라도 서로 총질해도 이상하리 없을 만큼 초 긴장 상태였다고 했어 > > 가장 가깝게 마주보고 있는 곳이다 보니까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하더라 > > 뭐 이런 일화가 있었는데, 북한은 진짜 개 씨발놈들이란 걸 더 강하게 느꼈던 계기고 > > 지금도 여전히 북한 새끼들은 다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큼 > > 그때 아마 정말 작전을 수행했더라면 어떤 결과였을까? 라는 생각도 왕왕 떠오르는데 > > 뭐 결과적으로는 북한 시발놈들이 원인 제공을 한거고 솔까 그때 미군까지 합세해서 조지면 조졌겠지만, 3차 세계대전이니 뭐니 발발될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만큼 리스크가 커서 그렇게 무마가 된 것 같음 > > > > 하여튼 북한은 빨리 다 죽여버려야함 > 그 시발놈들을 한국에서 추종하는 새끼들도 다 조져야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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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펌글] 맞아죽을 각오로 쓴 캐나다 취업 신청자들을 위한 충고
06-25
도저히 살 수가 없어 세상 그냥 떠나려고 한다.
06-25
운동에 있어 노력보다는 유전자빨이 더 중요하다
06-24
여대생
06-20
건달들하고 절대로 엮이지 마라.(feat 내썰도첨부)
06-20
키방애들 특징
06-18
Rinka Tachibana
06-17
인간은 사이언인과 똑같다
06-16
Gmo
06-14
난 개인적으로 저 의사를 인간으로 취급하기를 거부한다.
06-14
대부분의 충동적인 사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