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여자친구 슬슬 무서운데 어떻게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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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병 작성일 22-12-03 23:03 조회 347 댓글 0고2 여친 생겼는데 집착이 너무 심하고 애가 좀 이상함..
졸업하고 부모님이 시골 본가쪽으로 호출해서 본가 근처 시내쪽에 자취방 잡고 알바하면서 쉬고있었는데
얘가 내 일하는매장에 몇번 오면서 얼굴 트더니 내 번호 따가고 나 좋다고 따라댕기면서 연락하고 친해지다가
나도 나름 귀엽다 느껴져서 고백 받아주고 사귀게 됐거든
진짜 미친 우울증 애정결핍 정병 걸린년임
자기 부모님 이혼한거 얘기하고 엄마가 나한테 이런 상처줬다 버리고가서 할머니랑 둘이 산다
학교에서 나 좋게 보는 애들도 없고 친구도 별로 없다 그래서 학교 가기도 싫고
원래는 맨날 집에서 메이플하고 길드 친구들이랑 디코하면서 논다 이런 얘기를 꺼내면서
나를 처음 봤을 때 사람 눈을 마주치면서 눈이 초롱초롱하다고 느낀게 처음이었는데
자기한테 친절하게 웃어주는게 그냥 너무 좋았고
뭔가 저사람이랑 친해지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친해지려고 한거고 호감표시 많이한거다
그러면서 막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나보고 자기 옆에 평생 있어주면 안되냐고 그러는데
솔직히 좀 부담스럽다 해야하나 그랬지만
그래도 나 좋다는 사람이고 나도 여자친구가 싫은건 아니라 적당히 받아주면서 연애했는데
점점 나한테 의지하는게 심해지면서 집착도 심해지고
자꾸 내 자취방에서 안 나가고 계속 외박 하려하고
외박을 했으면 다음날 학교는 나가야하는데 학교도 안 가려하고
나한테는 지금이 너무 좋은데 이대로 같이 누워있고 싶은데 이 시간을 깨고 학교를 가야한다는게 너무 싫고 갔을 때 학교 분위기도 싫고
억지로 졸업한다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그러더라
모르겠다고 아무생각도 하고싶지 않은데 잠깐 누우면 안되냐고 울면서 안기는데 마음도 약해지고
안 가게 냅두면 뭔가 나 때문에 학력에 문제 생기는것같고 책임 져줘야할것같고
이미 얘 인생, 일상에 내가 크게 들어온 느낌이라 관계를 점점 이어갈수록 내가 얘라는 심연에 깊이 빨려들어갈것같은 느낌이라 해야하나
조금씩 무서워지더라
처음에는 본가쪽와서 알바도하고 힐링도하고 좀 쉬면서 취미도 찾고 그러려고 왔는데
감정노동 육체노동하면서 뭔가 사람이 같이 우울해지는 기분이 들더라
자는거.. 좋은데.. 물론 좋은데 다른 단점 다 있어도 무섭다 느껴도 확 못 버리는 이유가 내가 나 좋다는 사람 잘 못쳐내는것도 있고
얘랑 하는건 또 좋아서 안 놓고 있는것도 있는데 물론 할 땐 진짜 좋은데
하고나면 또 현타오면서 위에 생각들로 이게 맞나.. 생각들고 또 막상 애교부리고 귀여운짓하고 잘 때는 마냥 좋을 때도 있으니깐 나도 같이 정병올거같은 느낌이야 감정이 이상해
얘가 싫은건 아닌데 나는 평범한 연애가 하고싶고
얘는 이미 자신의 일상에 내가 너무 커졌고 나를 자기 인생까지 끌고갈 생각인것같아
나는 거기까지 끌려가줄 자신도없고 좀 두렵기도하고..
이어가는게 좋은 관계일까
적당히 쳐내는것도 필요한게 맞는걸까
근데 쳐내는걸 못하겠어 얘가 애정결핍이 너무 심해서 하루에도 사랑한다고 말해줘 이거만 몇십번을 말하는데
내가 조금만 쳐내는 스탠스 취해도 얘가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안 가서 더 무서워..
힘들다 정말
졸업하고 부모님이 시골 본가쪽으로 호출해서 본가 근처 시내쪽에 자취방 잡고 알바하면서 쉬고있었는데
얘가 내 일하는매장에 몇번 오면서 얼굴 트더니 내 번호 따가고 나 좋다고 따라댕기면서 연락하고 친해지다가
나도 나름 귀엽다 느껴져서 고백 받아주고 사귀게 됐거든
진짜 미친 우울증 애정결핍 정병 걸린년임
자기 부모님 이혼한거 얘기하고 엄마가 나한테 이런 상처줬다 버리고가서 할머니랑 둘이 산다
학교에서 나 좋게 보는 애들도 없고 친구도 별로 없다 그래서 학교 가기도 싫고
원래는 맨날 집에서 메이플하고 길드 친구들이랑 디코하면서 논다 이런 얘기를 꺼내면서
나를 처음 봤을 때 사람 눈을 마주치면서 눈이 초롱초롱하다고 느낀게 처음이었는데
자기한테 친절하게 웃어주는게 그냥 너무 좋았고
뭔가 저사람이랑 친해지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친해지려고 한거고 호감표시 많이한거다
그러면서 막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나보고 자기 옆에 평생 있어주면 안되냐고 그러는데
솔직히 좀 부담스럽다 해야하나 그랬지만
그래도 나 좋다는 사람이고 나도 여자친구가 싫은건 아니라 적당히 받아주면서 연애했는데
점점 나한테 의지하는게 심해지면서 집착도 심해지고
자꾸 내 자취방에서 안 나가고 계속 외박 하려하고
외박을 했으면 다음날 학교는 나가야하는데 학교도 안 가려하고
나한테는 지금이 너무 좋은데 이대로 같이 누워있고 싶은데 이 시간을 깨고 학교를 가야한다는게 너무 싫고 갔을 때 학교 분위기도 싫고
억지로 졸업한다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그러더라
모르겠다고 아무생각도 하고싶지 않은데 잠깐 누우면 안되냐고 울면서 안기는데 마음도 약해지고
안 가게 냅두면 뭔가 나 때문에 학력에 문제 생기는것같고 책임 져줘야할것같고
이미 얘 인생, 일상에 내가 크게 들어온 느낌이라 관계를 점점 이어갈수록 내가 얘라는 심연에 깊이 빨려들어갈것같은 느낌이라 해야하나
조금씩 무서워지더라
처음에는 본가쪽와서 알바도하고 힐링도하고 좀 쉬면서 취미도 찾고 그러려고 왔는데
감정노동 육체노동하면서 뭔가 사람이 같이 우울해지는 기분이 들더라
자는거.. 좋은데.. 물론 좋은데 다른 단점 다 있어도 무섭다 느껴도 확 못 버리는 이유가 내가 나 좋다는 사람 잘 못쳐내는것도 있고
얘랑 하는건 또 좋아서 안 놓고 있는것도 있는데 물론 할 땐 진짜 좋은데
하고나면 또 현타오면서 위에 생각들로 이게 맞나.. 생각들고 또 막상 애교부리고 귀여운짓하고 잘 때는 마냥 좋을 때도 있으니깐 나도 같이 정병올거같은 느낌이야 감정이 이상해
얘가 싫은건 아닌데 나는 평범한 연애가 하고싶고
얘는 이미 자신의 일상에 내가 너무 커졌고 나를 자기 인생까지 끌고갈 생각인것같아
나는 거기까지 끌려가줄 자신도없고 좀 두렵기도하고..
이어가는게 좋은 관계일까
적당히 쳐내는것도 필요한게 맞는걸까
근데 쳐내는걸 못하겠어 얘가 애정결핍이 너무 심해서 하루에도 사랑한다고 말해줘 이거만 몇십번을 말하는데
내가 조금만 쳐내는 스탠스 취해도 얘가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안 가서 더 무서워..
힘들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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